세종직장인밴드

세종직장인밴드는 2016년 결성된 후 10년 가까이 활동을 이어오며 세종시 직장인 밴드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서로 다른  장르와 활동 방식을 지닌 밴드 30여 개가 모여 있다는 점은 세종직장인밴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연령대도, 직업군도, 선호 하는 음악 장르도 다르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인 이들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선율을 들여다본다.

 

다양한 연령·직업군, 음악으로 하나되다
세종직장인밴드는 세종시에서 밴드 음악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모여 활동하는 음악 공동체다. 동호회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사·공무원·회사원·자영업 등 폭넓은 직업군이 어우러져 있다.

현재는 ‘참새밴드’, ‘옐로도넛’, ‘퇴근시간’, ‘정규밴드’, ‘나전칠기보석함’ 등 총 32개 밴드가 소속돼 있고, 대중가요를 비롯해 록·트로트·재즈· 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룬다. 이들은 세종직장인밴드가 직접 운영하는 연습실 네 곳에서 꾸준히 연습하며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밴드 동호회라고 해서 반드시 오랜 연주 경력이나 전문 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실력보다는 각자의 속도에 맞춰 음악을 ‘함께’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를 둔다. 서길수 운영자는 “세종직장인밴드는 밴드 활동을 하고 싶은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라며 “실력에 상관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세종직장인밴드의 운영 철학”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철학은 공연 운영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연주 실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준비된 팀이라면 누구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나눈다.  이는 무대 경험을 늘리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계기가 된다. 2023년 동기 교사들이 모여 결성한 ‘참새밴드’의 리더 박수빈 씨는 “학교 축제와 버스킹을 통해 음악 활동을 이어오다 동호회에 합류했다”며 “세종직장인밴드 활동을 통해 학교 밖 무대 경험이 늘어나면서 연주에 대한 자신감과 완성도도 함께 높아졌다”고 전했다.

 

연 2회 정기 공연, 발달장애인과 무대 오르기도
세종직장인밴드는 연 2회의 정기 공연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시민들과 음악으로 만나고 있다. 세종시의 대표 축제인 ‘조치원복숭아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행사에서 재능기부 공연이나 소규모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활동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회원들은 ‘뮤직EZ’ 라는 팀을 꾸려 악기를 처음 접하는 발달장애인에게 직접 개인 지도를 진행하고, 한 팀의 구성원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고 있다. 이는 활동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하며, 7년간 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비결이 되고 있다.

앞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방향도 모색 중이다. 현재 전국 단위의 ‘직장인 밴드 경연대회’ 개최를 기획 중으로, 이를 통해 범충청권에서 활동하는 밴드 음악인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무대 위에서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곳. 오늘도 누군가의 단조로운 일상에 감미로운 활력을 더할 세종직장인밴드의 무대가 기다려진다.

세종시 곳곳의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 중인 세종직장인밴드
세종시 곳곳의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 중인 세종직장인밴드

 

 

미니 인터뷰

서길수 운영자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밴드 공동체입니다. 실력·연령·장르에 맞춰 팀을 매칭하고, 초보자 레슨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박수빈 회원  세종직장인밴드는 단순히 밴드 연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기회가 있다는 게 참 좋습니다. 이곳에서 멋진 공연의 꿈을 펼쳐보세요!

노유진 회원  잘하려고가 아니라, 즐기려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세종직장인밴드 가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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