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소] 자전거 타기 좋은 세종서 함께 타는 즐거움 누려요
세종특별자치시사이클연맹
2016년 출범한 세종시사이클연맹은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자전거 동호회 16곳과 개인 회원 등 200여 명이 함께하는 대표 생활체육 단체다. 세대와 직업을 넘어 ‘자전거’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이들은 장거리와 원정 라이딩은 물론, 각종 자전거 대회 봉사, 지역 행사 참여를 통해 자전거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금강에서 시작해 전국 각지를 누비며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의 건강한 에너지를 만나봤다.
함께 달리면 100㎞도 거뜬…끈끈한 팀워크 자랑
세종시사이클연맹은 빠른 속도, 강한 체력을 기반으로 한 기록 경쟁보다는 ‘함께 즐기는 라이딩’을 지향하며 세종시 생활체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30대부터 70대까지 세대와 직업을 넘어 다양한 회원들이 함께 달리곤 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과 연대가 이뤄진다.
사이클연맹을 이끌고 있는 조건행 회장은 “사이클은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만, 동호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할 때 그 가치가 더욱 커진다”며 “혼자서는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거리나 목적지를 동료들과 함께 완주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단체 활동에서만 얻을 수 있는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사이클연맹의 라이딩은 서로의 페이스를 맞추고 끌어주며 운동 효율을 높이는 ‘협력의 스포츠’로 운영된다. 이러한 방식은 개인의 운동량 향상은 물론 단조로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함께 달리기에 ‘더욱 안전하게’ 달린다는 것 또한 사이클연맹 활동의 큰 매력이다. 선두 라이더가 수신호로 방향 전환을 알리고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면 호각으로 공유하는 등 서로의 안전을 세밀하게 배려한다.
이러한 끈끈한 팀워크 덕분에 사이클연맹은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안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따로 또 같이’ 달리는 사이클연맹의 문화는 개별 동호회 활동에서도 잘 드러난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국대바이크 자전거동호회의 정기 라이딩이 대표적이다. 보통 80㎞에서 최대 100㎞까지 함께 달리는데, 코스는 그날 모인 회원들과 상의해 즉흥적으로 정한다.
김서율 국대바이크 자전거동호회 회장은 “시속 20㎞ 안팎의 속도로 4~5시간 동안 여유롭게 라이딩을 진행한다”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풍경을 감상하고, 라이딩 코스마다 숨겨진 맛집을 찾는 재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라고 말했다.
각종 대회 주관·안전교육으로 자전거 문화 확산
세종시는 금강자전거길을 중심으로 도시 곳곳에 자전거 도로가 체계적으로 정비돼 있어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꼽힌다.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금강보행교 주변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는 그 자체로 훌륭한 라이딩 코스다. 회원들은 이러한 환경을 발판 삼아 대전 대청댐, 공주 메타세쿼이아길, 부여 백제보 등 세종 인근의 다채로운 코스를 함께 누빈다.
계절이 바뀌면 원정 라이딩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봄에는 섬진강 벚꽃길을 달리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를 찾아 군산이나 서천까지 페달을 밟으며 라이딩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코스를 섭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다.사이클연맹은 생활체육뿐 아니라 선수 육성과 대회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어린이 자전거 대회와 로드 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주관하고, 회원들은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자전거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세종시와 협력해 시민 대상 자전거 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안전교육은 자전거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라이딩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상·하반기에 각각 4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라이딩부터 시민을 위한 안전 교육까지, 사이클연맹은 자전거를 매개로 건강한 생활체육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기록을 넘어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는 사이클연맹의 건강한 질주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계속될 예정이다.
미니 인터뷰
조건행 속도를 즐기는 라이딩을 하는 동호회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함께 달리기 때문에 장거리 라이딩도 즐겁게 이어갈 수 있어요.
김서율 자전거는 과학입니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전거와 자세, 기어 사용법을 익히면 하루 80~100㎞도 충분히 달릴 수 있습니다.
신두식 자전거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라이딩의 즐거움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세종사이클연맹 가입문의>
010-8310-1722